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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여전히 평행선…합의 가능성은?

여야 여전히 평행선…합의 가능성은?
입력 2018-05-08 20:35 | 수정 2018-05-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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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월에 이어 5월 국회도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일정 등을 감안해서 국회의장이 정한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이 오늘 오후 2시였습니다.

    국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종욱 기자, 어떤가요?

    오늘 밤 안에 타결될 가능성이 혹시 있습니까?

    ◀ 리포트 ▶

    네, 합의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도 회동은 이어지고 있어 막판 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합의가 되면 이른바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가 즉시 열릴 가능성이 높아, 여야 의원들은 국회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합의를 전제로 예상되는 이 본회의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에 대한 사퇴서가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오늘 협상에서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오는 24일에 특검법과 추경예산안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했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대했습니다.

    특검법과 추경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수정제안을 하며 24일 동시 처리안에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특검의 추천 방식과 수사 범위를 놓고도 이견이 적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지나치게 편향된 특검을 추천할 경우 여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가 나온 올해 1월 이후를 수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 거부권을 줄 수 없고, 수사 범위도 지난 대선까지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특검법 처리 날짜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민감한 부분이 적지 않아 오늘 최종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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