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재훈

한·일·중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환영"

한·일·중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환영"
입력 2018-05-09 20:18 | 수정 2018-05-09 20:21
재생목록
    ◀ 앵커 ▶

    한편,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들의 회담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열렸죠.

    세 나라 정상들은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냉전 구도를 해체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일·중 세 정상은 채택에 합의한 특별성명을 통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하며, 동시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 나라가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냉전구도가 해체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 문제가 풀리면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북일 평양선언을 근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 정상화을 지향한다. 이것이 일본의 일관적인 입장입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한·일·중 세 나라 간 자유무역지대 창설에 대한 논의가 빨리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자유무역지대 창설은 3개국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조치입니다. 보호무역주의는 반대해야 합니다."

    공동성명 문구 조정 과정에서 일본과 중국은 과거 일본의 침략과 관련된 서술을 어떻게 할 것인 지를 두고 입장 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습니다.

    세 정상은 앞으로 한·일·중 정상회의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로 합의한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논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