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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편집 안 한다"…첫 화면 '뉴스' 사라져

네이버 "뉴스편집 안 한다"…첫 화면 '뉴스' 사라져
입력 2018-05-09 20:22 | 수정 2018-05-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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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이버가 특정 뉴스 쏠림 현상과 댓글 조작 등에 대한 대안으로 이르면 올 9월부터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기로 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도 첫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편집권을 각 언론사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이버가 더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모바일 첫 화면에 몇 개의 뉴스를 선정해 띄우는 방식을 3분기, 이르면 9월부터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첫 화면은 검색 중심으로 재편하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첫 화면에선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성숙/네이버 대표]
    "3천만 명이 모두 동일한 뉴스를 보고 동일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보면서 모두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기엔 이제 사용자 규모가 그 범위를 넘어섰다고 생각됩니다."

    대신 두 번째 화면에 각 언론사 아이콘과 언론사별로 편집한 뉴스들이 노출되고 이를 선택해 뉴스를 보도록 했습니다.

    언론사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역시 언론사 각자가 허용 여부나 정렬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당장 다가올 6.13 지방선거를 대비해 이달 중으로 정치·선거 기사엔 댓글 영역을 별도로 눌러야 펼쳐지도록 했고 댓글도 최신 순으로만 게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카카오 측도 이번 네이버 발표를 계기로 댓글과 실시간 검색어 등의 문제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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