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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억류자도 6명 "송환 노력"

한국인 억류자도 6명 "송환 노력"
입력 2018-05-09 20:38 | 수정 2018-05-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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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억류 미국인 송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인 억류자 석방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해결하기로 한 인도적 문제에 한국인 억류 문제도 포함된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억류자 송환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한국인은 모두 6명입니다.

    지난 2013년 밀입북했다가 체포된 김정욱 씨와 이듬해 체포된 김국기, 최춘길 씨 등입니다.

    이들은 모두 선교사로 북한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용소나 노동교화소에 구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세 명은 재입북한 고현철 씨 등 탈북민들 입니다.

    고 씨는 지난 2016년 평양에서 국가정보원의 지시로 북한의 고아를 납치하려 했다는 자백 기자회견에 등장해 억류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고현철/2016년 7월]
    "조국과 인민 앞에 너무도 크고 엄청난 죄를 저지른 것 같아서 정말 머리를 들 수가 없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들 한국인 억류자 송환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남북 대화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억류자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부는 특히 '판문점 선언' 1조 5항에 명시한 '분단으로 발생 된 인도적 문제' 해결에 한국인 억류자도 포함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조항에는 '이산가족을 비롯한 제반문제들을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해 협의·해결한다'고 돼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송환 문제가 적십자회담을 통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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