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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정은원 "생애 첫 홈런이에요!"

'밀레니엄' 정은원 "생애 첫 홈런이에요!"
입력 2018-05-09 20:46 | 수정 2018-05-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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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프로야구에선 18살 정은원 선수의 홈런이 화제였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명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중계진]
    "담장, 넘어갑니다! 정은원!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합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홈런 한 방.

    정은원의 데뷔 첫 안타는 홈런이었습니다.

    2000년생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KBO 첫 홈런.

    앳된 얼굴에 부모님 얘기가 나오자 울먹입니다.

    [정은원/한화 내야수]
    "(우는 걸) 보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선) 그냥 고맙다고, 좋은 선물 해준 것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버이날 선물인 동시에 야구인생 첫 홈런.

    [정은원/한화 내야수]
    "고등학교 때는 아슬아슬하게 안 넘어가는 타구도 많고 그래서, '아 나도 홈런 한 번 쳐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안정감 있는 수비력이 강점인 정은원은 예상치 못한 홈런 덕에 오늘은 생애 첫 선발출장 기회도 잡았습니다.

    [송광민/한화 내야수]
    "(정확히 맞히기가) 저희 주전 선수도 쉽지 않은데…. 선배들 눈치 보지 말고 정은원 선수가 진짜 정말 단단해질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18살 신인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정은원/한화 내야수]
    "모든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자신 있게 돌리면, 홈런은 언젠가 또 다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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