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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때 이미 언급…"北 억류 한국인 석방도 노력 중"

정상회담 때 이미 언급…"北 억류 한국인 석방도 노력 중"
입력 2018-05-10 20:12 | 수정 2018-05-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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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인 인질 송환 이후에 또 하나 남은 과제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여섯 명의 송환이죠.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인 석방 소식을 축하를 했고요.

    또 이미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국인들 송환 문제도 거론했던 걸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한미 정상 간의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억류됐던 미국인 석방에 문 대통령이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이번 석방이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인권과 인도주의적인 면에서 아주 잘 된 결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 지도력 덕분"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인 억류자 석방 문제를 말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씨 등 선교사 3명과 탈북했다 재입북한 고현철 씨 등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입니다.

    [김정욱/북한 억류 한국인(2014년 2월)]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 갈면리에서 태어났고 가족은 아내와 아들 둘입니다."

    청와대는 어제 문 대통령이 지난 남북정상회담 당시, 억류된 한국인 석방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요청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남북화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들이 조속히 송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오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류 한국인 송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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