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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목포 신항] 진흙·잔해 수거…내일 선체 내부 안전 확인

[이 시각 목포 신항] 진흙·잔해 수거…내일 선체 내부 안전 확인
입력 2018-05-10 20:20 | 수정 2018-05-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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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선체 내부에 진입하려면 아직 필요한 작업들이 남아있습니다.

    세월호가 세워져 있는 전남 목포 신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오늘 작업은 다 끝난 건가요?

    ◀ 기자 ▶

    네. 세월호 직립 작업이 끝난 뒤 지금은 현장 정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선체를 세우는 과정에서 진흙과 잔해물이 지상으로 많이 떨어졌는데요.

    ◀ 리포트 ▶

    진흙이나 잔해에서 일부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우선 포대에 담는 작업을 했습니다.

    앞으로 미수습자를 수색하는 과정 중에서도 배 안에서 진흙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데요.

    오늘 수거한 진흙과 함께 합쳐서 세척하고, 건조하는 과정까지 거쳐 유해를 찾습니다.

    내일부터는 선체 안에 작업자들이 들어가서 내부가 안전한지도 확인합니다.

    지금 배 왼쪽을 가리고 있는 철제 빔은 다음 달 10일까지 제거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미수습자도 찾고, 참사 원인도 조사하려면, 내부 수색이 필요할 텐데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 기자 ▶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0일부터 3주 동안 선체 내부 진입로를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 리포트 ▶

    작업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는 5주 동안 미수습자 정밀 수색을 진행합니다.

    미수습자 다섯 명, 안산 단원고 학생 남현철·박영인 군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 씨와 아들 권혁규 군 유해를 먼저 찾습니다.

    침몰 원인 조사엔 선체조사위가 나섭니다.

    그동안 들어가지 못했던 보조 기관실과 기관 동력을 프로펠러에 전달해주는 장치를 조정했던 축계실 등을 조사합니다.

    세월호 원형을 보존하는 방안을 놓고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요.

    이르면 7월 초에 선조위에서 선체 보존 방법과 지역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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