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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국회 정상화 최대 변수?

내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국회 정상화 최대 변수?
입력 2018-05-10 20:41 | 수정 2018-05-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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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의 파행이 장기화 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여당의 신임 원내 지도부 선출,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트는 방향으로 이어질까요?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일째 단식을 이어가다 결국 오늘 병원 치료를 받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찾아 단식을 만류했습니다.

    내일 임기가 종료되는 우원식 원내대표의 사실상 이임인사입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수액 맞고 그만해. 아니 건강해야 뭐 싸움도 하지."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네가 (특검을) 해줘야 될 것 아니야. 네가 해줘야 내가 일어나지."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제 이를 풀 책임은 내일 뽑힐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게로 넘어가게 됩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3선의 홍영표 의원과 역시 3선인 비주류, 노웅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
    "더 많은 경청, 더 많은 포용, 통 큰 정치로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타협의 미래로 바꾸겠습니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투쟁하는 원내대표가 아닌, 소통하는 원내대표. 성과 내는 원내대표가 되고자 나섰습니다."

    국회 파행의 최대쟁점인 '드루킹 특검'은 추경예산안과 판문점 선언 비준, 그리고 재보선을 위해 14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퇴서 처리 문제와도 얽혀 있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새 원내대표는 선출과 동시에 야당과 협상에 착수해야 합니다. 두 달째 교착상태가 이어지며 세비반납 여론까지 나오고 있는 국회상황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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