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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싱가포르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6월 12일 싱가포르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입력 2018-05-11 20:02 | 수정 2018-05-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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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달 12일이면 위도 39도의 평양, 위도 38도의 워싱턴에서 출발한 두 나라의 정상은 위도 1도의 도시에서 만납니다.

    지구의 다른 곳에선 이미 1990년대에 막을 내린 이념대결의 산물인 냉전, 그 차디찬 유산이 사철 뜨거운 적도 위의 도시에서 막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의미 부여를 하며 주목하게 됩니다.

    북미 정상회담 소식은 워싱턴에서 이정은 기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다, 세계 평화를 위한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썼습니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인 만큼 북미 공동 발표 형식을 갖출 것이라는 관측은 빗나갔습니다.

    깜짝 공개 이후 인디애나 유세장으로 날아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추구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겁니다."

    유세장을 찾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면서도 북미 회담은 '성공적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성공적일거라 보십니까?)
    "정상회담은 '큰 성공'을 거둘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큰 성공이요."

    북미간 사전 접촉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상회담까지 남은 한달 동안 북한과 미국은 추가 사전 접촉을 통해 핵심 의제인 '비핵화를 어떻게 또 언제까지 이뤄낼지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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