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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기 타고 싱가포르행…중국 거칠 수도

김정은, 전용기 타고 싱가포르행…중국 거칠 수도
입력 2018-05-11 20:09 | 수정 2018-05-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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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와서 보니까 며칠 전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다롄에 비행기를 타고 갔던 게 싱가포르로 비행하는 걸 예행연습한 셈이었다는 사후 해석을 해보게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어떻게 이동할지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무위원장 마크가 선명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입니다.

    나흘 전 시진핑 주석을 만나러 다롄에 가면서 김 위원장은 열차 대신 전용기를 탔습니다.

    방탄차량은 별도의 화물기로 옮겼습니다.

    보통국가 정상들의 외국 순방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고, 북미정상회담의 사전 예행연습 같아 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기가 대련(다롄) 국제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옛 소련의 비행기를 개조한 '참매 1호'는 위성 전화와 인터넷 등을 갖춘 하늘의 집무실로 불립니다.

    열차로만 다녔던 아버지와 달리 김 위원장은 직접 조종석에 앉아 보는 등 전용기를 애용했습니다.

    최대 1만 킬로미터까지 비행이 가능해 4천700여 km 정도 떨어진 싱가포르 방문엔 문제가 없습니다.

    직항이 가능하지만 중국에 들렀다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동남아까지 운항한 경험이 없는 데다, 중국의 경제도시를 참관한 뒤 환송을 받는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파트너 격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대미 외교 라인도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이 동행해 멜라니아 여사와 이방카를 만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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