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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깊이있는 대화…비핵화하면 경제 번영 협조"

폼페이오 "깊이있는 대화…비핵화하면 경제 번영 협조"
입력 2018-05-12 20:09 | 수정 2018-05-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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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이번에는 워싱턴 소식입니다.

    복잡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고, 그 앞에 놓인 전략적 결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두 차례 직접 만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한 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미국은 경제적 번영을 이루도록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깊이 있는 논의를 했고, 김 위원장 앞에 놓인 전략적 결정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부장관]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고 심도 있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 그리고 김 위원장 앞에 놓인 전략적 선택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서로 공유하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했다며, 양측의 비핵화 개념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재확인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이 올바른 길을 갈 경우 경제적 번영을 이루도록 도와주겠다면서, 비핵화를 대가로 한 경제보상, 더 나아가 체제보장까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부장관]
    "과감하게 신속한 비핵화를 결정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한국처럼 경제 번영을 이루도록 도와줄 준비가 돼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견 내내 김정은이라는 이름대신 'CHAIRMAN KIM', '김 위원장'이라는 정중한 표현을 썼습니다.

    "과거 미국의 적국이었지만 지금은 우방이 된 나라들이 있는데 북한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과정에 있고 최근 북한의 선의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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