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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32…서울시장 후보 미세먼지 대책은?

지방선거 D-32…서울시장 후보 미세먼지 대책은?
입력 2018-05-12 20:30 | 수정 2018-05-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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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1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스데스크는 오늘부터 지방선거 정책보도를 시작합니다.

    가장 큰 관심사항인 미세먼지 정책부터 주요 후보별로 어떤 대책을 내세우고 있는지 오현석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3선을 노리는 박원순 시장에 맞서 야당 후보들이 가장 첨예한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 이슈입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지난 5월 8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했던 것 같습니다. (3일간) 150억 원을 쓴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이를 방증합니다."

    [김문수 한국당 후보(지난 5월 9일)]
    "(미세먼지 수치가) 오세훈 시장이 있을 때까지 떨어지다가, 박원순 시장이 하고 난 다음에는 이렇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야권의 공격은 박원순 시장 취임 이듬해인 2012년 이후 서울시 미세먼지가 늘었다는 통계에 근거합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의 미세먼지는 7.3%, 초미세먼지는 8.7%가량 늘었다는 통계입니다.

    박 시장 측은 경기와 인천뿐 아니라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도 크다면서,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같은 강력한 정책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지난 5월 7일)]
    "유심히 보시면요, 미세먼지는 늘 경기도가 높습니다. 우리(서울시)가 가운데 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 시장은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태양광미니발전소 확대 등 에너지 전환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반면 김문수 한국당 후보는 도로 물청소 시설과 지하철 차량, 역사의 집진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정화조치를 강조합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사물인터넷 방식의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도입과 실내 미세먼지 관리 강화 정책을 내걸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주요 도심에서 일반차량의 운행을 시간대별로 제한하는 정책을,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는 대중국 압박강화를, 녹색당 신지예 후보는 미세먼지 많은 날 차량 강제 2부제를 내걸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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