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필국

트럼프 "현명하고 정중한 조치"…신중론은 여전

트럼프 "현명하고 정중한 조치"…신중론은 여전
입력 2018-05-13 20:07 | 수정 2018-05-13 20:34
재생목록
    ◀ 앵커 ▶

    미국도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사찰과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반응은 김필국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북한 발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고맙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즉각 환영했습니다.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행동이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역사적 회담에 앞서 비핵화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하지만 폭파 현장에 언론을 초청한 반면 전문가 초청을 명기하지 않은 만큼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백악관은 북한 발표를 환영한다면서도 전문가에 의한 사찰과 검증이 북한 비핵화의 핵심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진의를 알기 전에는 판단을 유보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진짜 약속을 보고 싶습니다. 북한의 선전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전문가들도 10년 전 영변 냉각탑 폭파의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라늄 처리 과정의 사찰 등 후속 조치를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핵실험장 폐쇄 과정은 비핵화 과정 최대 난제로 떠오른 사찰·검증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