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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사직서 처리 D-1…국회 '폭풍전야'

의원 사직서 처리 D-1…국회 '폭풍전야'
입력 2018-05-13 20:13 | 수정 2018-05-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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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소집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는데요,

    자유한국당은 국회 파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장 봉쇄까지 거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시내 기자, 민주당 신임 홍영표 원내대표가 사직서 처리를 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거죠?

    ◀ 기자 ▶

    네,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첫 공식일정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리포트 ▶

    다만 내일 본회의에선 사직서만 처리하고, 핵심쟁점인 드루킹 특검은 그 이후에 야당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일 본회의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드루킹 특검) 그 문제를 다시 논의해서 조속히 결론을 내리고 국회를 정상화시키고자 합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협상을 이끌어갈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진선미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 앵커 ▶

    자유한국당은 엄청 반발을 하고 있던데요.

    오늘 밤에는 긴급 의총까지 한다면서요?

    ◀ 기자 ▶

    네, 자유한국당은 잠시 뒤인 밤 9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했는데요, 로텐더홀 철야 점거 농성 등 본회의 총력 저지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리포트 ▶

    한국당 의원들이 속속 국회로 모이고 있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드루킹 특검과 사직서를 패키지로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사직서가 처리되려면, 재적의원의 과반인 147명이 동의를 해야 하는데요,

    민주당 등 범진보 성향의 의석이 148석으로 가까스로 넘어서, 통과를 자신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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