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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일부 조정…B-52 안 온다

한미연합훈련 일부 조정…B-52 안 온다
입력 2018-05-16 20:10 | 수정 2018-05-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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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문제 삼긴 했지만 한국군과 미군은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에서도 북한이 이 B-52 폭격기를 민감해 한다고 했었는데 이게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것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16일) 아침 8시 반 주한미군 간부들이 황급히 국방부 청사를 나섭니다.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참모들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아침 일찍 긴급 회동을 하고 나온 겁니다.

    두 사람은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비난하며 고위급회담 중지를 통보한 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
    "청와대로부터 PG(언론 보도 방침) 받으면 저희에게 공유해주세요."

    국방부는 한미 군 수뇌부 회동 이후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이며, 한·미 간 이견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훈련 규모는 일부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오늘 국회 강연회에서 "송영무 장관이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내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B-52 폭격기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한반도로 올 때마다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던 전략 자산입니다.

    송영무 장관은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방부에서 참모들과 함께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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