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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성용, 마지막 월드컵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요"

기성용, 마지막 월드컵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요"
입력 2018-05-17 20:45 | 수정 2018-05-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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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의 키플레이어죠.

    기성용 선수가 어느덧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지막이라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각오도 남다르겠죠?

    ◀ 영상 ▶

    올해 서른 살이 된 기성용 선수.

    대표팀 생활 10년에 월드컵도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오는 28일 온두라스 평가전에 출전하면 우리 선수로는 10번째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됩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
    "정말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게 한편으로 아쉽기도 해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한 만큼 당연히 웃고 돌아오고 싶겠죠?

    "(앞선) 두 번의 월드컵에선 부담감이나 조급함이 있었다면 이제는 모든 선수들이나 국민들이나 고생한 모든 스탭들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의 기대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도 알지만, 묵묵히 잘 준비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는군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선수들이 남은 한 달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끈끈함이나 조직력을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는 국민들이 깜짝 놀랄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웃는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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