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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전망대 포착…폐기 행사 예정대로?

北 풍계리 전망대 포착…폐기 행사 예정대로?
입력 2018-05-19 20:02 | 수정 2018-05-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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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현장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우리 취재진의 명단 접수는 거부하고 있지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북한이 예정대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19일) 첫 소식,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행사를 예정대로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5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국제 기자단이 갱도 폭파 장면을 관찰할 전망대로 보이는 4단짜리 구조물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망대는 만탑산 기슭 서쪽 갱도 부근에 설치되고 있으며, 북쪽과 서쪽 갱도를 안전하게 볼 수 있는 위치라고 38노스는 설명했습니다.

    또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 도로도 새로 만들어지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나흘전에 촬영된 사진이어서 어제 남측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부한 북한이 입장을 바꿨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북한은 오늘도 남측 기자단 명단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았지만, 풍계리 행사 자체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초청을 받은 한 외신 기자는 북측으로부터 특별한 연락은 없었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예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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