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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희철 부상 동남아 방문 예정…싱가포르 가나?

北 최희철 부상 동남아 방문 예정…싱가포르 가나?
입력 2018-05-19 20:03 | 수정 2018-05-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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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에서 동남아시아를 담당하는 외무성 부상이 오늘(19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들 일행이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한다고 밝혔는데, 북미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로 가는 게 아니냐, 당연히 그런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싱가포르에서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최희철 외무성 부상이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최희철 부상은 북한 외무성의 동남아시아 외교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최 부상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최희철/북한 외무성 부상 ]
    (어디로 가십니까? 싱가포르로 가십니까, 혹시?)
    "……."
    (그렇다면 준비하러 가시는 거 아닙니까?)
    "……."

    북한 매체들은 최 부상 일행이 일부 동남아 나라들을 방문할 거라고만 밝혔습니다.

    최희철 부상이 싱가포르에 온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와 정상회담 장소를 둘러보는 등 회담 사전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선 회담장소로 샹그릴라나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유명 호텔 대신 싱가포르 대통령 궁인 이스타나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부인의 접근이 원천 차단돼 의전이나 경호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회담장소는 북미 양측이 후보지를 답사한 뒤 최종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는 김계관 부상의 경고 이후, 싱가포르의 북한 대사관은 더욱 신중해졌고,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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