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윤파란
웹툰 도둑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잡혔다
웹툰 도둑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잡혔다
입력
2018-05-23 20:35
|
수정 2018-05-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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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화나 음악 불법유통사이트가 있듯 웹툰에도 불법사이트가 있습니다.
'밤토끼'란 이름에 국내최대 웹툰불법사이트가 적발됐는데요.
하루 접속자 수가 100만 명이 넘어서 웹툰업계의 피해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작가들은 감사 웹툰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인기 웹툰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최신 회차를 유료로 연재 중입니다.
하지만, 불법 사이트에선 모두 공짜였습니다.
43살 A 씨는 지난 2016년 10월,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를 만듭니다.
지금까지 업로드한 작품은 무려 9만여 편, 하루 평균 116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독학으로 자동추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른 불법 사이트에서 손쉽게 퍼왔습니다.
[이재홍/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정식 사이트는) 유출 이력이 바로 탄로 나기 때문에 타 사이트에 한번 유출된 웹툰들만 골라서 자기 사이트에 재업로드 시키는 수법을 사용해왔습니다."
A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더니 현금다발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한 개당 월 200만 원이던 배너 광고비는 사이트 인기에 힘입어 천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경찰은 9억여 원을 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정식 웹툰 사이트 방문자는 급감해 지난해 9월 조회수가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윤태호/만화가협회장]
"이런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많은 불법 사용자들과 운영자들에게 경고가 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영화나 음악 불법유통사이트가 있듯 웹툰에도 불법사이트가 있습니다.
'밤토끼'란 이름에 국내최대 웹툰불법사이트가 적발됐는데요.
하루 접속자 수가 100만 명이 넘어서 웹툰업계의 피해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작가들은 감사 웹툰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인기 웹툰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최신 회차를 유료로 연재 중입니다.
하지만, 불법 사이트에선 모두 공짜였습니다.
43살 A 씨는 지난 2016년 10월,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를 만듭니다.
지금까지 업로드한 작품은 무려 9만여 편, 하루 평균 116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독학으로 자동추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른 불법 사이트에서 손쉽게 퍼왔습니다.
[이재홍/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정식 사이트는) 유출 이력이 바로 탄로 나기 때문에 타 사이트에 한번 유출된 웹툰들만 골라서 자기 사이트에 재업로드 시키는 수법을 사용해왔습니다."
A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더니 현금다발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한 개당 월 200만 원이던 배너 광고비는 사이트 인기에 힘입어 천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경찰은 9억여 원을 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정식 웹툰 사이트 방문자는 급감해 지난해 9월 조회수가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윤태호/만화가협회장]
"이런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많은 불법 사용자들과 운영자들에게 경고가 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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