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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위급 대화 추진"…비핵화 의지 확인?

"북미 고위급 대화 추진"…비핵화 의지 확인?
입력 2018-05-24 20:08 | 수정 2018-05-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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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핵실험장 폐쇄, 큰 뉴스입니다.

    이 내용이 이미 지금 미국에 알려지기 전에 미국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정말 비핵화 의지가 있는지 고위급 채널로 한 번 더 확인하길 원한다' 이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지 열리지 않는지 최종 확인은 다음 주면 될 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강나림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정부가 북한과 고위급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내일 맥스선더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고 나면 다음 주 안에 제3국에서 회담이 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 주면 북미 회담 여부를 알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무엇이 됐든 간에, 다음 주가 되면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겁니다. 싱가포르에 가게 된다면 북한을 위해서도 훌륭한 만남이 될 겁니다."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추가 회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부 장관]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제3국에서 만나는 것이든, 무엇이든 할 겁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결단을 내렸는지 보여줄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전문가들의 북한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 방문을 언급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회담 장소와 형식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접촉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미 연쇄 접촉이 회담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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