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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성공 위해 협력"…남북 정상 재확인

"북미 회담 성공 위해 협력"…남북 정상 재확인
입력 2018-05-27 20:02 | 수정 2018-05-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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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격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드리웠던 이상 기류가 깨끗하게 걷히는 분위기입니다.

    남과 북의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뉴스데스크는 남북 2차 정상회담 소식과 그 뒷얘기 그리고 향후 북미 정상회담 전망까지 특집으로 자세히 준비했습니다.

    먼저 첫 소식은 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2차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방안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측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할 경우, 적대관계 종식뿐만 아니라 경제번영까지 약속했다"는 점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북미 양국의 충분한 소통과 사전 실무협의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문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여정이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으면서 중재자를 넘은 문재인 대통령의 협상 촉진자 역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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