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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답한 트럼프 "6·12 회담 추진 변함없다"

화답한 트럼프 "6·12 회담 추진 변함없다"
입력 2018-05-27 20:06 | 수정 2018-05-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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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하던 그 순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정대로 12일에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던 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속이라도 한 듯 북미 정상회담의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뀌지 않았고 아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도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사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6월 12일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정상회담을 위해 북미 간 사전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특정 장소에서 북·미 사전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소를 밝히진 않겠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곳이고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멀지 않은 곳"이라는 표현에, 양측이 미국에서 의제를 조율 중인 게 아니냐, 뉴욕채널이 가동되고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논의가 잘 진행됐고,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회담 결과를 전달받은 뒤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인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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