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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준비 본격화…현지 전망은?

북미정상회담 준비 본격화…현지 전망은?
입력 2018-05-27 20:14 | 수정 2018-05-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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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한국 북한 미국의 정상들이 이제 6월 12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한다, 다시 확인했습니다.

    실무적인 차원의 회담 준비가 미국에서 본격화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당장 오늘 북미회담 준비를 위한 미국 측 선발대가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일본을 경유해 싱가포르엔 현지시간 28일 도착하는데요,

    선발대 규모가 꽤 큰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 리포트 ▶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조지프 헤이건 부비서실장이 백악관 언론담당관, 백악관 출장실 담당자 등을 포함한 30명 규모의 선발대를 이끕니다.

    인력 구성으로 봤을 때 구체적인 회담 장소, 두 정상들의 이동경로, 경호와 의전, 프레스센터 운영방안 등 실무적인 문제를 북한 측과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과 멀지 않은 곳에서도 실무접촉이 이뤄졌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혔죠,

    앞으로 회담까지 3주도 남지 않은 만큼 기술적인 내용은 싱가포르에서,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 핵심의제에 대한 내용은 미국에서, 이렇게 동시에 사전 접촉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워싱턴에서는 남북 2차 정상회담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그리고 북미회담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도 정리해주시죠.

    ◀ 기자 ▶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북미회담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는데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현지언론들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부분에 집중했는데요.

    ◀ 리포트 ▶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고, NBC 방송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전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의 기대를 되살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이야기가 잘 되고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는 점도 현지에서 계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조셉 윤' 전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상 간 만남은 보통 몇 달에 걸쳐 준비된다며 무언가 공식합의를 내놓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촉박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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