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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그대로?…다시 바빠진 싱가포르

정상회담 그대로?…다시 바빠진 싱가포르
입력 2018-05-27 20:15 | 수정 2018-05-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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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회담 재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싱가포르는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회담을 준비하는 미국 대표단은 내일(28일)쯤 싱가포르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이남호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되고, 백악관 부 비서실장을 비롯한 미국 실무 대표단이 내일 온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면서 싱가포르는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북미 실무접촉이 열리면 정상회담 의제는 물론 경호나 의전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상 회담장이나 숙소로 거론되는 유명 호텔들은 다시 바빠졌습니다.

    객실 예약을 재개했던 호텔들은 급히 회수했고, 평상시 요금으로 돌아갔던 객실료도 다시 폭등하고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
    "객실이 거의 없어서 평소보다 비쌉니다. 세금, 봉사료 제외하고 48만 원입니다."
    ("거의 평소의 두 배네요?")
    "네, 두 배입니다."

    싱가포르 시민들이나 우리 교민 모두 정상회담이 재추진된다는 소식을 반겼습니다.

    [윤효상/교민]
    "모두 잘됐다고 하고, 취소됐지만 다시 열릴 수 있는 기대감을 좀 갖고 있었어요."

    실무 준비에 나설 북한 대표단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부장이나 동남아를 담당하는 최희철 외무성 부상 등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실무 접촉이 성사될 경우 불확실했던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다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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