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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불가침·평화협정…3대 체제 보장 거론

종전·불가침·평화협정…3대 체제 보장 거론
입력 2018-05-27 20:26 | 수정 2018-05-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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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 방안들을 오늘 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남북미 3자가 함께 하는 종전 선언뿐 아니라 북미 간 상호 불가침 약속도 협의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서 주목됩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종전 선언 추진 방안에 다시 한 번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핵화에 상응하는 체제 보장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북한 입장에선 남북미가 함께하는 종전선언이 불안감을 불식시킬 설득력 있는 카드로 꼽혀왔습니다.

    북미 간 논의 진전에 따라서는 북미 정상회담에 연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종전 선언은 23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됐었다고 청와대가 밝힌 적이 있습니다.

    북미 간 상호불가침 약속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임이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북한이 가진 안보 측면에서의 우려를 해소할 방안에 대해 남북 간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아직 합의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체제보장을 둘러싼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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