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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상회담 '환영'…한국당 "새로운 내용 없었다"

여야, 정상회담 '환영'…한국당 "새로운 내용 없었다"
입력 2018-05-27 20:35 | 수정 2018-05-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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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대다수 여야 정당들은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조금 다른 독특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아무런 내용이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새로운 내용이나 논의의 진전은 전혀 없고, 미국의 강경한 입장에 직면한 남북 두 정상의 당혹감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홍 대표는 미국의 단호한 의지와 중국의 압박 때문에 회담이 열렸다면서, 미국에게 무시를 당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위원장이 구해준 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곤경에 처한 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구해주는 형국이다.(회담 합의문에) 아무런 내용이 없습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도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것 자체는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27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폄하했던 것에서는 다소 달라진 반응입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이에 앞서 서울 노원병 선거사무소에 참석해선 어제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이 쇼를 시작했고, 이는 오로지 지방선거용이라고 비난하는 등 일관성 없는 발언으로 혼란을 주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물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이번 회담이 북미 회담의 성공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언주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을 여당 최고의 선거대책본부장"이라고 SNS에 언급했다 논란이 되자 삭제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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