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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뉴욕 간다…트럼프 '환영'

北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뉴욕 간다…트럼프 '환영'
입력 2018-05-29 20:02 | 수정 2018-05-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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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에 온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회담 준비를 지휘하는 김영철 부장은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는데요.

    거기서 내일 뉴욕으로 날아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회담의 판이 깔린 이후 북한고위급 인사의 첫 미국 방문이라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김창선 부장도 어젯밤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했는데 숙소 도착 화면을 저희가 입수했습니다.

    이건 뒤에 보여드리기로 하고 우선 베이징에서 포착된 북한 대표단 소식부터 전합니다.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고려항공 편으로 중국에 입국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미외교를 전담하는 북한 외무성 최강일 국장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장님 어디 가시는 겁니까?"

    당초 오늘 베이징을 출발해 워싱턴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했던 김영철 부장은 내일 오후 뉴욕행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중국 측과 협의를 할 거란 분석도 나오지만 중국 당국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김부장 일행은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문점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논의되고 있는 실무 협상을 기반으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와 합의문 조율 등의 현안을 최종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2주 앞두고 회담 전 과정을 조율해 온 핵심 인사의 방미가 가시화되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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