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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김영철 부장 만날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김영철 부장 만날 가능성은?
입력 2018-05-29 20:06 | 수정 2018-05-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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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계속해서 이 소식은 워싱턴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앞서도 이미 언급을 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쓴 내용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까요?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이 약 20분쯤 전에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으로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신의 편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이라고 했는데요.

    지난 24일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공개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전화나 편지를 하라고 했던 것을 상기시킨 겁니다.

    현지 언론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오른팔 북한의 최고위급이 미국에 온다며 김 부장의 동선을 새벽부터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판문점,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엔 '폼페이오 장관이 또 다른 협상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김영철 부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상 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으면서 미국이 추가 대북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화가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해 30여 건에 이르는 추가 제재 발표를 취소했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 앵커 ▶

    김영철 부장이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일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 현지에선 어느 정도로 보고 있습니까?

    ◀ 기자 ▶

    만약 김영철 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담이 한번 삐걱거린 뒤 다시 추진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의중을 전달할 필요가 있지 않겠다는 관측입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미국 대통령을 만난 전례도 있습니다.

    지난 2000년에 당시 북한 권력서열 2위였던 조명록 차수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만난 뒤 백악관을 방문해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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