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 앵커 ▶

국가 경제 통계의 근간인 수출 통계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2010년부터 수익 대신 매출을 실적으로 잡아 8년간 수출 통계가 176조 원이나 부풀려졌습니다.

통계를 작성하는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꾸준히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묵살 됐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 앵커 ▶

북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를 조율하는 판문점 협의가 사흘 만에 재개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양국 대표단이 극도의 보안 속에 의전·경호 관련 협의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비핵화와 체제 보장에 대한 북미의 일괄 타결과 압축 이행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오늘(30일)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판문점 실무협의에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폼페이오 장관과의 뉴욕 고위급 회담에서 북미 간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양승태 대법원의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대법원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던 KTX 해고 승무원들은 대법원에 재심을 요구했고, 당시 판결로 해고가 확정된 콜텍·쌍용차 노동자들은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현직 법관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전국 법관 대표회의 최기상 의장은 재판거래 의혹 관련자들의 엄정 조치를 촉구하고 다음 달 전국법관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각급 법원에서도 잇따라 긴급회의가 열리는 등 사법 파동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대한항공이 회사 충성도를 직원 승진 평가에 반영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직원들은 총수 일가의 지시를 잘못 이행하거나 회사에 문제를 제기하면 충성도 부족 평가가 내려졌다며 사실상의 살생부이자 블랙리스트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