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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스웨덴전, 점검해보니…수비 강화 '급선무'

가상 스웨덴전, 점검해보니…수비 강화 '급선무'
입력 2018-06-01 22:52 | 수정 2018-06-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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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일) 평가전은 우리의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을 염두에 둔 모의고사였는데요.

    대표팀은 수비 조직력 강화라는 과제를 다시 확인하면서 아쉬운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만 관중 앞에서 치른 마지막 국내 평가전.

    A매치 100경기를 맞는 기성용이 쓰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깜짝 기용됐지만 조직력이 아쉬웠습니다.

    전반 27분, 상대 측면 공격수를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실점 2분 뒤,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황희찬의 예리한 패스를 이재성이 감각적인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역습 한 번에 뒷공간을 내 주며 추가 골을 허용했고 후반 34분, 또 한 번 패스 한방에 무너지며 보스니아 비슈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투톱을 앞세운 공격진은 부지런히 상대를 압박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한다면 월드컵에서는 저희들이 승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좀 더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오늘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선 4년 만에 거리 응원이 열린 가운데, 경기 직후 대표팀은 월드컵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패배 직후였지만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은 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수비 조직력 강화라는 과제를 재확인한 대표팀은 모레,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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