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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략지역 주력…안팎 '악재' 속 어수선한 선거전

여야, 전략지역 주력…안팎 '악재' 속 어수선한 선거전
입력 2018-06-01 23:01 | 수정 2018-06-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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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13 지방선거 소식입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오늘 여야 각 당 지도부는 전략 지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당 내외의 악재로 여야 모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한국 GM 공장의 폐쇄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우려되는 군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군산을 필두로 전북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정책 박차를 가해서 여러분 주머니가 두둑해지려면 이 파란 물결이 희망의 물결이 될 수 있도록"

    하지만, 최저임금 개정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항의에 유세 일부가 취소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성하라! 반성하라! 반성하라"

    자유한국당은 울산을 시작으로 이번 부산·울산·경남에 유세를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세금은 이렇게 긁어내면서 왜 경제가 안 살아나느냐. 긁어내서 공산주의식으로 배급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 충남, 부산에 이어 오늘 울산에서도 정작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홍 대표 패싱'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서울 등에서 현 정부가 민생에 소홀하다며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평화특사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국민의 상황, 국민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지방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승민 대표가 보수라는 말을 못 쓰게 하는 건 통합 정신 위배라며 문제를 제기해 정체성 논란이 불거졌고, 송파을에선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한국당에 단일화를 제안하려다 지도부의 제동으로 이를 취소하는 등 내홍이 계속됐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전북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민주당과 1대 1구도 만들기에 주력했고, 정의당은 수도권 유세를 통해 정부의 최저임금법 개정을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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