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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논의 현실화…문 대통령 싱가포르 합류하나

종전 논의 현실화…문 대통령 싱가포르 합류하나
입력 2018-06-02 20:12 | 수정 2018-06-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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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크게 환영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할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이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음으로써 북미정상회담으로 향하는 길이 더 넓어지고 탄탄해진 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가 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기적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러나 차분히 지켜 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종전 선언을 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27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에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물론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싱가포르에선 종전선언 추진 원칙만 천명하고 실제 선언은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에 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종전선언 여부와 시기 모두 현재 진행 중인 북미협상의 진전과 그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북한이나 미국으로부터 싱가포르에 문재인 대통령이 와 달라는 등의 요청은 없었다"며 신중한 반응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상정한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준비·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는 8일에 6.13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 투표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점도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투표는 '사전 투표 독려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에 대비하려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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