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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보육공약은?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보육공약은?
입력 2018-06-02 20:22 | 수정 2018-06-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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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시장 후보들의 보육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아이를 맡기려는 수요는 넘치는데,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죠.

    서울시장 후보들은 어떤 대안을 내놓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민간 어린이집에서 올해 국공립으로 전환된 서울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대기인원이 정원 28명을 크게 웃도는 48명일 정도로 인기입니다.

    [권봄누리/국공립 어린이집 학부모]
    "(아이가) 되게 좋아하고 있어요. 집 앞에 바로 (또 다른)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긴 해요. 그건 아직 대기번호가 40번 대거든요."

    지난 3년간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서울의 어린이집 수요를 고려하면 시설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의 대기인원만 12만 명이 넘습니다.

    주요 서울시장 후보들은 하나같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퍼센트까지 끌어올린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국공립 확대와 함께 영아보육과 24시간 보육, 가정파견 보육교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후보(5월 3일)]
    "수혜자 맞춤형 복지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현장 맞춤형, 민관협력으로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2~3일 전에 호출하면 집으로 찾아와 아이를 봐주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후보(5월 20일)]
    "가정 내 돌봄이 완전히 해결되도록 하겠습니다. (돌봄이) 부모의 부담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로 그렇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저희들의 의지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민간어린이집 공영화와 지원 확대로 서비스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후보(5월 24일)]
    "민간 어린이집의 교사나 인건비를 국공립처럼 직접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민간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도 없애겠다는 겁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어린이집과 학원 등에 미세먼지와 석면, 유전자변형 식품을 없앤다는 '3무 안전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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