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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윤미

'평양냉면·막국수' 관광상품으로 개발

'평양냉면·막국수' 관광상품으로 개발
입력 2018-06-03 20:23 | 수정 2018-06-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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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평양냉면이 전 세계에 소개됐었죠.

    이후 우리나라 면 요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상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보기만 해도 시원한 평양냉면.

    역시 먹는 것보다 찍는 게 먼저입니다.

    낯선 맛이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크리스타 건더슨/미국 뉴욕 거주]
    "차가우면서 신선한 느낌이고요. 식초 맛이 강하고 겨자의 풍미가 좋네요."

    [마이크 번스/미국 뉴욕 거주]
    "차가운 국수(냉면)을 먹은 건 처음인데 매우 맛있네요."

    한국 면요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아만다/유튜버(WaegukinKorea)]
    "북한의 지도자가 냉면을 가지고 왔죠. 그 일 때문에 냉면이 약간 유행이 됐어요."

    냉면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조쉬/유튜버(영국남자)]
    "와, 정말 놀라운 맛이야."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의 문의가 많아지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면 요리를 소개하는 책자까지 만들었습니다.

    강원도 막국수와 제주도 고기국수 등 지역별 면요리의 특징을 알려주고,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 라면을 활용한 조리법도 담았습니다.

    [이학주/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
    "면류를 좋아하는 일본 분들의 어떤 식문화에 착안해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고 지방을 방문해 맛있는 면요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반도에 평화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 수도 작년보다 24%나 증가했습니다.

    관광업계는 면 요리를 테마로 관광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이재성/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을 체험해 보기를 원하는 게 하나의 트렌드입니다. 그래서 잘 활성화되면 다시 또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기여 할 수 있어서…"

    평양냉면으로 시작된 한국 면요리에 대한 열풍, 이제 문화상품이 됐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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