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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또렷한' 서울시장 후보들…공약으로 차별화

'작지만 또렷한' 서울시장 후보들…공약으로 차별화
입력 2018-06-03 20:29 | 수정 2018-06-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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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서울시장 후보는 모두 9명입니다.

    큰 정당이 아닌 작은 정당 후보들은 조명을 많이 받지는 못하는데요.

    공약은 나름 뚜렷합니다. 한번 보시죠.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을 거대 정당 후보들과 다른 '신상품'으로 소개합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서울 4대문 안에 혼잡 통행료를 도입하고,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의 권리를 지키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공정 임대료를 통해서 세입자 분들이 집 지은 분들과 조금 협상을 할 수 있고…"

    대형 마트 비정규직 출신인 민중당 김진숙 후보는 노동 분야에 집중합니다.

    노동자와 계층별 시민, 천 명이 모여 직접 서울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공약이 대표적입니다.

    [김진숙/민중당 서울시장 후보]
    "헌법에 보장된 우리 국민의 권리인 노조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고자 합니다."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는 자유라는 가치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복지 제도는 모두 선별적 방식으로 바꾸고 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지연/대한애국당 서울시장 후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 상황을 개선하는…"

    녹색당 신지예 후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선언했습니다.

    여성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에 젠더건강센터 네 곳을 설치하고, 서울시가 기업 등과 계약을 할 때는 성 평등 이행 각서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 우인철 후보는 대학가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이라는 '지옥고' 대신 청년 공공 임대 주택을 늘리고, 청년 건강 검진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자 통신 분야 연구원이었던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는 이념을 내세우기보다, 원자력과 첨단 기술로 서울을 쾌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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