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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표팀 출국…"목표는 16강 이상"

월드컵대표팀 출국…"목표는 16강 이상"
입력 2018-06-03 20:31 | 수정 2018-06-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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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신태용 감독과 23명의 월드컵 대표팀이 러시아행 장도에 올랐습니다.

    16강 이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많은 배웅 인파 속에서도 출국장의 가라앉은 분위기는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23명으로 압축돼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선수들은 각오를 다시 다졌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탈락한 선수, 부상당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스니아전 이후 쏟아진 비판을 의식한 듯 신태용 감독도 비장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스웨덴전에 맞춰 100%의 전력을 준비하겠다며 목표도 분명히 했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실험보다는 이제 진짜 월드컵에 (맞춰) 준비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만들 생각입니다. 16강 이상은 올라가야 국민들이나 축구팬들이 다 열광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2일 러시아에 입성합니다.

    예선 첫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보름.

    최적의 조합과 조직력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신태용 호의 도전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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