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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北 귀환 판문점 실무협상도 마무리

김영철 北 귀환 판문점 실무협상도 마무리
입력 2018-06-04 20:06 | 수정 2018-06-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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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중국에서 1박을 하고 오늘(4일)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5일)쯤 김정은 위원장의 반응이 어떤 식으로든 나올지 관심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일행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최강일 외무성 국장과 김성혜 통전부 책략실장 등 수행원들도 평양으로 함께 돌아갔습니다.

    김 부장은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부위원장님, 북미회담 성과가, 잘 됐는지…)
    "......"

    김 부장은 평양 도착 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방미 결과를 대면보고를 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고하고 정상회담 전략을 마련했을 걸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 부장의 미국 방문을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조명록 차수의 방미 때 세세한 일정까지 공개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은 정상회담 성과가 보장되지 않아 보도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해 온 북미 실무협상팀은 오늘도 마무리 조율에 나섰습니다.

    양측은 지난 토요일부터 사흘 연속 이어진 협상을 통해 비핵화와 상응하는 체제 보장 로드맵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미 양측이 판문점에서는 더 이상 만나지 않을 것이며, 추가 협상이 이어지더라도 한반도가 아닌 곳에서 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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