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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병 '격돌'…"노원 일꾼" vs "젊은 신인"

서울 노원병 '격돌'…"노원 일꾼" vs "젊은 신인"
입력 2018-06-05 20:23 | 수정 2018-06-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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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13일에는 지방선거만 치러지는 게 아니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있는데 12곳이나 됩니다.

    미니총선이라 할 만한데 대표적으로 한곳, 서울의 노원병 지역을 박종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8년간 구청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지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다는 경력도 강점으로 꼽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고 있고요. 노원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이 두 가지를 다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42살인 자유한국당 강연재, 33실인 바른미래당 이준석.

    두 후보는 세대교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연재 후보는 원래는 이른바 '안철수 키즈'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이번엔 안 전 의원의 바른미래당이 아닌 자유한국당 후보로 안 전 의원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는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문재인 정부의 1년 역시 실패했다며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연재/자유한국당 후보]
    "권력이 한쪽으로 쏠렸을 때 얼마나 위험하고 국민이 불행해지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부도 똑같습니다. 견제가 없이는 안 됩니다."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 전 의원과 맞붙었던 이준석 후보는 이번엔 바른미래당 후보로 재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내홍을 겪으면서 안 전 의원의 후광보다는 개인의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준석/바른미래당 후보]
    "저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보다 높은, 두 배 이상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 경쟁력 면에서는 많이 차이가 난다고 보고, 부동층의 표는 저에게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각 안정감과 젊은 패기를 강조하는 세 후보의 선거전은 전국 여론의 축도인 수도권 선거의 특성상 한 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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