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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우세 확연"…한국당 "결과 다를 것"

[여론조사] 민주 "우세 확연"…한국당 "결과 다를 것"
입력 2018-06-06 20:08 | 수정 2018-06-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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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론조사 결과를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치부 김희웅 기자가 옆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물론 앞으로 1주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오늘(6일)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압승을 기대할 만한 그런 상황이군요.

    ◀ 기자 ▶

    네, 민주당 우세 지역이 17개 지역 중 14개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 최대승부처라고 불렸던 곳인데, 여기서도 민주당의 우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에선 접전입니다.

    또, 경상북도에선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차이에서 한국당을 추격하는 그런 양상입니다.

    ◀ 앵커 ▶

    바로 그 부분인데요.

    오늘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대구·경북, TK 지역에서 접전 내지는 박빙 상황이라는 건데요.

    ◀ 기자 ▶

    네. 대구가 초 박빙입니다.

    1.9% 포인트 나왔죠.

    마침 오늘(6일) 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보도자료를 냈는데 <실제 민심과 다른 여론조사. 대구 - 경북에서 특히 심해> 이런 제목인데요.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대구 경북에서 47% 실제 득표했는데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30% 밖에 안 나왔다는 겁니다.

    실제 투표 민심과 여론조사가 17% 포인트 차이가 났다는 건데요.

    이런 메시지를 보낸 건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치 말고, 투표에 임해달라 이런 걸 지지층에게 발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근데, 한국당 설명처럼, 실제로 샤이 보수층이나 부동층 이런 변수를 무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 기자 ▶

    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대구, 경북, 충남, 강원.

    이곳에서 부동층이 40% 정도나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지금 여론조사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만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그래서 믿을 수 없다" 이런 입장인데요.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결국 "실제 선거에서 부동층의 선택은 오늘 여론조사와 다를 수 있다"는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하나만 더, 어제도 저희가 전했습니다만, 서울시장 야권 후보들, 김문수-안철수 두 후보들 단일화 신경전이 있는데, 오늘 조사결과가 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 기자 ▶

    그게 좀 애매한 게, 두 후보가 2등, 3등을 놓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가 더 앞선 다 이렇게 볼 수 없다는 거죠.

    안철수 후보 측은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고 자신으로 단일화해야 한다". 이런 입장을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안 후보 자신이 더 확장성이 있다"라는 이런 주장에 힘을 싣기는 여의치 않게 된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안 후보가 자꾸 나보고 사퇴하라고만 한다면서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단일화가 싫으냐 하면 그런 것은 또 아니다"면서 완전히 발을 빼지도 않았습니다.

    단일화 논의는 선거 이후 정계개편의 주도권 문제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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