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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센토사 섬…카펠라 호텔 진입 통제, 내부는 여유

이 시각 센토사 섬…카펠라 호텔 진입 통제, 내부는 여유
입력 2018-06-06 20:13 | 수정 2018-06-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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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센토사 섬 분위기는 어떤지, 싱가포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병산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거죠?

    ◀ 리포트 ▶

    네, 지금 제 뒤편으로 보이는 다리가 싱가포르 본섬과 센토사를 연결하는 유일한 연륙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트 대통령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차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에 모노레일이 깔려 있고, 공중에는 케이블카도 있지만 두 정상이 이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리에서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까지는 1.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다리를 차단하고 해안에 경비인력을 배치하면, 센토사는 마치 요새처럼 철통 보안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오늘 손 기자가 카펠라 호텔도 다녀온 걸로 아는데요.

    레스토랑 다녀왔다면서요.

    그러면 지금은 카펠라 호텔 출입이 누구나 가능한 건가요?

    ◀ 리포트 ▶

    정상회담 장소가 발표된 이후에 카펠라 호텔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호텔 예약 손님만 받고 있는데요.

    저희 취재팀은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레스토랑 예약자 명단에 있었는데도 호텔 보안 직원들이 5분 넘게 확인에 확인을 거쳐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차로 2분 정도 언덕길을 오르자 호텔 시설이 나왔습니다.

    회담까지 엿새 정도 남은 만큼 아직은 경비 인력이 많지 않았고 내부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회담을 앞두고 건물 도색을 하고 있었고, 차선을 새로 칠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 잘 가꿔놓은 정원과 숲 속 야외 수영장만 봐도 고급 리조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호텔 옆은 '팔라완 해변'이 감싸고 있는데요.

    남북 정상회담 때 도보다리 회담처럼 북미 정상이 특별한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면 이 해변에서 산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흔들 다리로 이어진 섬도 있었는데요.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엔 흔들 다리가 좀 좁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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