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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첫 만남…'트럼프식 악수' 나올까?

역사적 첫 만남…'트럼프식 악수' 나올까?
입력 2018-06-06 20:15 | 수정 2018-06-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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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회담 장소가 확정되면서 두 정상이 연출하게 될 첫 회담이 어떤 모습일지도 관심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때 여러 의미 있는 장면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 입장하는 방식부터 동선 하나하나까지 작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김병헌 기자가 설명합니다.

    ◀ 리포트 ▶

    북미 두 나라 정상은 동시에 회담장으로 들어오며 악수를 나눌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도착한 정상이 상대방을 기다린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회담에 임한다는 의미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첫 대면에서 교환하게 될 스킨십은 회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교하게 연출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손을 꽉 쥐고 흔드는 걸로 유명한 '트럼프 식 악수'에 김 위원장이 어떻게 대비할지도 관심입니다.

    2차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3번이나 포옹했던 점을 떠올리면 김 위원장이 더 적극적일 수 있습니다.

    회담이 잘됐다는 메시지를 발산하는 효과적인 연출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나라 국기가 회담장에 나란히 배치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마주 보는 모습을 담은 백악관 기념주화를 두고,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왔던 걸 보면 미국 내 강경파들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회담장소인 카펠라 호텔이 해변가에서 멀지 않은 만큼 도보다리 대화 같은 깜짝 이벤트가 열릴지도 관심인데,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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