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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우 중요한 며칠"…공동선언문 조율?

트럼프 "매우 중요한 며칠"…공동선언문 조율?
입력 2018-06-06 20:16 | 수정 2018-06-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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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을 엿새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발언 직후 판문점 실무 협의도 재개됐는데요, 북미 양측이 공동선언문으로 발표할 구체적인 약속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잘 진행된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많은 협상이 있다며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
    "(싱가포르)여행 전에 많은 협상이 진행됩니다. 잘 따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입니다."

    정상회담까지 남은 엿새 동안 북한과의 협상에서 확정할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엔 "북한과의 만남은 큰일의 출발점이 될 거" 라며 "곧 알게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북미 협상팀은 이틀 만에 판문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빅 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양측이 공동선언문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핵무기 반출 같은 선제적 조치를 원하는 미국과, 구체적인 체제보장 방안이라는 북한의 요구를 공동선언문에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쟁점입니다.

    [홍 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비핵화에 대한 중대 조치는 북한이 수용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도 구속력 있는 체제 안전보장 요소에 대해서 강구된 안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북미 정상이 만나서 타결을 짓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회담 장소와 의전, 경호 문제를 다룬 싱가포르 북미 접촉은 마무리됐고, 북측 대표단을 맡았던 김창선 부장은 베이징을 거쳐 내일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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