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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애국에는 좌우 없어"…천안함·세월호 모두 참배

文, "애국에는 좌우 없어"…천안함·세월호 모두 참배
입력 2018-06-06 20:33 | 수정 2018-06-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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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6일) 현충일이죠.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러운 상황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천안함 희생자들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애국, 보훈엔 보수·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 추모식을 마치고 순직 공무원 묘역을 찾았습니다.

    예정에 없던 행보로 이곳엔 교사로서는 처음으로 현충원에 안장된 세월호 순직 단원고 교사 10명이 안장돼 있습니다.

    [권율정/국립대전현충원장]
    "기간제 선생님 두 분. 김초원 선생님, 이지혜 선생님도 같이 안장이 돼 있습니다."

    민간인 의사상자 묘역으로 이동해 의사자로 인정받은 세월호 승무원 3명의 묘소도 참배한 문 대통령은 곧이어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을 찾았습니다.

    이 묘역은 2015년에 조성됐는데, 천안함 46 용사와 제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숨진 전사자들이 안장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애국과 보훈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독립운동과 전쟁, 경제발전과 민주화운동에 나선 것은 평범한 이웃과 보통의 국민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낍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것은 19년 만으로 청와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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