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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지하는 침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지하는 침수
입력 2018-06-08 20:15 | 수정 2018-06-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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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준비하는 우리 측 추진단이 폐쇄된 지 2년 4개월 만에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일부 지하층은 침수 상태였고요, 사무실 여기저기 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8시간 동안 개성공단을 둘러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오후 5시쯤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우리 측 인사가 개성공단을 찾은 건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래 2년 4개월만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추진단장]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번째 조치이면서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유력 후보지 2곳입니다.

    두 건물 모두 겉보기에는 양호했지만, 박왕자 씨 피살사건 이후 10년 동안 방치된 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지하층이 침수돼 상당 부분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진단은 보수공사를 위해 우리 측 인력이 상주하는 임시 연락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북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남과 북의 상시적인 대면 협의기구인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개성공단 내에 연락사무소가 추진되면서 공단 재가동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공단 재가동은 비핵화 논의가 진전돼 대북제재가 해제된 이후에나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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