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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벽 1시쯤 싱가포르로 출국…"회담 철저히 준비"

트럼프, 새벽 1시쯤 싱가포르로 출국…"회담 철저히 준비"
입력 2018-06-09 20:04 | 수정 2018-06-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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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박민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라고 하던데, 정확한 출발 시간이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캐나다 퀘벡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쯤 전용기에 탑승해 싱가포르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비서실장, 그리고 앤드류 김 CIA 한국센터장 등이 동행하고, 리비아 모델 발언으로 입지가 좁아졌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일단 함께 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했다, 이렇게 본인이 말하더라고요.

    전용기 안에서도 자료를 검토한다죠?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회담 준비를 별로 안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평생을 (북한문제를) 준비해왔다고 말한 겁니다. 항상 준비돼 있었습니다. 단 일주일간의 준비로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까지 타고 갈 전용기에 상자 15개 분량의 자료가 실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행시간이 긴 데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도 하루 넘게 시간이 있는 만큼 북미정상회담 관련 자료를 마지막까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앞서 남 기자도 보도했지만, 두 정상 모두 회담 이틀 전에 싱가포르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11일 하루의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회담에 앞서 이 하루의 시간을 이용해서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까요?

    ◀ 기자 ▶

    네, 말씀드렸듯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싱가포르로 입국하고요, 김정은 위원장을 따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도 올 것으로 보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와 김영철. 회담 준비를 지휘했던 양측의 책임자들이 하루 넘게 남은 시간 동안 합의문 작성을 위한 최종 접촉을 시도할 거라는 관측이 가능한데요.

    북미가 아직 이견을 완전히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의 고위급 접촉이 과연 성사되고 또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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