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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선거전…민주당 대구, 한국당 부산으로

마지막 주말 선거전…민주당 대구, 한국당 부산으로
입력 2018-06-09 20:15 | 수정 2018-06-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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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경북으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민주당은 이제는 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고, 한국당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아침 고향인 대구시 달성군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한국당의 아성으로 여겨져 온 대구 경북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연 추 대표는 한 정당이 독점해 온 대구에서 새로운 지도자와 비전으로 새 시대를 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경북 포항을 찾은 추 대표는 몰려든 인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포항시민들이 많이 나와주시니까 제가 착각할 정도입니다. 여기가 포항 맞습니까?"

    하지만 대구에서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유세장을 찾아 격렬하게 항의하면서 유세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하라"

    당 후보들의 요청으로 한동안 현장 유세를 중단했던 홍준표 대표는 유세 재개 뒤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흔들리는 영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홍 대표는 오후 내내 부산시내 전통시장들을 집중적으로 돌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홍 대표는 한국당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시민들의 도움으로 일어섰다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저쪽에서 막말로 매도하는데 대해서 제가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경기도 동두천과 포천, 파주 등 수도권을 돌며 정당의 크기나 기호를 보지 말고, 지역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전북 익산과 군산 등 호남 전략지를 공략했고, 정의당은 서울 건국대와 강남역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에서 청년 공약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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