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재민
경남지방선거 격전지 "힘있는 김경수" VS "경험있는 김태호"
경남지방선거 격전지 "힘있는 김경수" VS "경험있는 김태호"
입력
2018-06-09 20:19
|
수정 2018-06-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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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방선거 격전지.
오늘은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전직 도지사의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경상남도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의 관심 지역이죠?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추격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뜨거운 유세현장, 이재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크게 동서로 갈린다는 경남 민심.
하지만, 성장률 0% 대 경남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다.
[최원주/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타지역에 비해서 영남권 자체가 지금 많이, 경제가 많이 좀 죽어 있어요. 중공업 자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여당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경남 경제 위기, 누가 살릴 수 있겠습니까!" "(김경수! 김경수!)"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 원을 만들어 제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전민경/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기업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공장들이 많이 이전을 하고 있는데, 그쪽 정책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드루킹 관련 공세에 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도 우위를 투표로 연결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이제는 경남도 좀 바뀌어야 되는 것 아니냐,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꼭 필요하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하루에 땀에 젖은 셔츠 두세 벌을 갈아입습니다.
"됐나! (됐다!) 좋습니까! (좋습니다!)"
두 차례 지사를 한 경험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장년층 표심을 겨냥합니다.
[서순선/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옛날에 하고 가셨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알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거 이후 특별검사 조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와 바로 일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김태호/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현장 민심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차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도민들이 '그것 믿지 말아라' 오히려 거꾸로 이야기할 정도로…."
벤처기업가 출신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실물 경제를 잘 아는 자신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약 30%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경남지사 선거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지방선거 격전지.
오늘은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전직 도지사의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경상남도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의 관심 지역이죠?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추격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뜨거운 유세현장, 이재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크게 동서로 갈린다는 경남 민심.
하지만, 성장률 0% 대 경남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다.
[최원주/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타지역에 비해서 영남권 자체가 지금 많이, 경제가 많이 좀 죽어 있어요. 중공업 자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여당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경남 경제 위기, 누가 살릴 수 있겠습니까!" "(김경수! 김경수!)"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 원을 만들어 제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전민경/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기업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공장들이 많이 이전을 하고 있는데, 그쪽 정책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드루킹 관련 공세에 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도 우위를 투표로 연결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이제는 경남도 좀 바뀌어야 되는 것 아니냐,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꼭 필요하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하루에 땀에 젖은 셔츠 두세 벌을 갈아입습니다.
"됐나! (됐다!) 좋습니까! (좋습니다!)"
두 차례 지사를 한 경험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장년층 표심을 겨냥합니다.
[서순선/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옛날에 하고 가셨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알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거 이후 특별검사 조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와 바로 일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김태호/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현장 민심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차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도민들이 '그것 믿지 말아라' 오히려 거꾸로 이야기할 정도로…."
벤처기업가 출신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실물 경제를 잘 아는 자신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약 30%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경남지사 선거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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