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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백악관 프레스센터

이 시각 백악관 프레스센터
입력 2018-06-11 20:07 | 수정 2018-06-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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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실무 협상이 잘됐는지 어떤지 가늠해볼 자리가 오후에 있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백악관 기자들을 위한 프레스센터에 들러서 진행 경과를 브리핑했습니다.

    내용을 알아보죠.

    이정은 기자가 백악관 프레스센터에 가 있습니다.

    이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준비 총괄을 해왔는데 직접 브리핑을 했어요.

    오늘 현장에서 보고 표정으로 경과가 어떤지 읽을 수 있던가요?

    ◀ 기자 ▶

    폼페이오 장관의 표정을 봐서는 사실 가늠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담담하게 지금까지 어떻게 준비를 해왔는지 그리고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CVID가 유일한 길이라고 했고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협상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함으로써 또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함으로써 마지막까지 기 싸움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우려하는 부분, 체제 안전 문제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비핵화할 의지가 있는지는 내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회담에 대해서는 낙관한다라는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 앵커 ▶

    그곳은 원래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위해서 별도로 마련된 곳이라고 들었는데요.

    혹시 추가로 전해진 정보가 있습니까?

    ◀ 기자 ▶

    사실 오늘은 두 정상의 숙소 그리고 실무 협상장으로 관심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제 뒤로 보이는 프레스센터는 사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4시쯤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고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가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점심 무렵에는 백악관 관계자가 잠시 들러서 소수 기자들을 상대로 비공개 브리핑을 진행했는데 저도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회담 순서 그리고 확대 회담의 배석자는 밝힐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조율되고 있다고 설멍했습니다.

    내일은 회담 당일인 만큼 회담 관련소식이 시시각각으로 전해지고 비공개 브리핑도 좀 더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백악관 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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