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병헌

'세기의 담판'을 위한 이동…숙소에서 회담장까지

'세기의 담판'을 위한 이동…숙소에서 회담장까지
입력 2018-06-11 20:19 | 수정 2018-06-11 20:20
재생목록
    ◀ 앵커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내일(12일) 아침이면 세기의 담판을 위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역사적인 만남의 시간을 앞두고 거의 같은 시간에 출발할 걸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어떤 길로, 어떻게 이동을 할지 김병헌 기자가 예상해 봤습니다.

    ◀ 리포트 ▶

    두 정상의 숙소는 직선거리로 570미터, 걸어서 10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비슷한 시간에 출발해 비슷한 경로를 이용해 회담장으로 이동할 걸로 보입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렌지 그로브 로드'를 따라 내려올 겁니다.

    주변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에서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떠나는 김정은 위원장은 '탕린 로드'를 타고 출발합니다.

    두 정상은 출발한 지 1분도 안 돼 '오차드 로드'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같은 경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네덜란드 대사관'을 끼고 우회전을 한 두 정상은 '페터슨 로드'를 타고 남쪽으로 내달립니다.

    눈앞에 '아트 익스체인지 갤러리'라는 미술관이 보이면 다시 한번 우회전을 합니다.

    완전히 통제된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부킷메라' 지역을 통과하면 바로 앞에 '케플항'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곧이어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관문 '센토사 게이트 웨이'로 접어들게 됩니다.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정면에 보이고 그 너머가 바로 역사적인 회담이 열릴 '카펠라 호텔'입니다.

    이동거리는 약 9km, 통제된 도로를 달리면 10분 안에 닿을 수 있는 거립니다.

    가장 짧은 이동 경로, 최고 수준의 경호와 의전, 그리고 대등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 등을 감안하면 두 정상이 회담장에 비슷하게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공수해 온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곧바로 센토사로 날아갈지도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