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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발표된 평양…외신 취재 허용

북미정상회담 발표된 평양…외신 취재 허용
입력 2018-06-11 20:26 | 수정 2018-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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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뿐만이 아닙니다.

    북한은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 평양 표정을 외신이 취재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요.

    회담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반영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어서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하철역을 빠져나온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최근 부쩍 많이 보급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엄마는 아이가 학교에 늦을까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외신이 전한 오늘 아침 평양 시내 출근길 풍경입니다.

    평양 시민들은 아침에 보도된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한일광/평양 시민]
    "신문을 보니까 우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싱가포르로 떠나셨다는 소식이 실렸더란 말입니다. 싱가포르가 매우 무더운 나라인데 안녕하시기를…."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례적으로 평양 주재 외신 기자의 도심 취재와 시민 인터뷰를 허용했습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외국 방문 사실을 실시간으로 공개한 데 이어 평양 거리 취재까지 허용한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외신기자도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라파엘 워버/APTN 기자]
    "평양 시민들이 접하는 뉴스에서 분명하게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 없어도 김정은 체제는 흔들림이 없다는 걸 보여주려는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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